연구개발특구 모델, 이집트 과학기술단지 롤모델 된다

대전=박희윤 기자 2021. 9.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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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연구개발특구의 모델이 이집트 과학기술단지의 롤모델이 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산하 전자공학연구원(Electronics Research Institute·ERI)과 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 운영 관련 지식공유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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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단지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사진 왼쪽) 이사장과 이집트 ERI 원장대행 쉐린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오른쪽) 박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서울경제]

한국형 연구개발특구의 모델이 이집트 과학기술단지의 롤모델이 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집트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산하 전자공학연구원(Electronics Research Institute·ERI)과 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 운영 관련 지식공유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RI는 1989년 대통령령으로 고등교육과학연구부 산하로 설립됐고 전자?정보통신?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과학기술를 연구하고 있다.

특구재단과 ERI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 2020년부터 2년간 실시한 이집트 ‘경제발전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KSP’과 연계해 발전적인 후속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ERI는 카이로 인근에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STPERI)를 조성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전자분야 산?학 연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KSP 사업을 통해 수립된 거시적 방향과 연계해 연구개발특구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산·학·연 연계 시스템 구축, 기술기업 창업?성장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노하우 전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구재단과 이집트 ERI는 이미 2016년도부터 특구재단의 글로벌 지식공유 프로그램인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K-STP Training)’을 통해 협력의 관계를 꾸준히 다져왔다.

2016년 당시 ERI 원장인 히샴 엘 딥(Hesham El Deeb) 박사가 K-STP 교육 이후 대덕특구 내혁신전문가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진행해왔고 현재 ERI 원장 대행 쉐린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Sherine Mohamed Abdel Kader) 또한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K-STP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ERI 원장대행 쉐린 모하메드 압델 카데르(Sherine Mohamed Abdel Kader) 박사는 “특구재단의 K-STP 교육을 통해 대덕특구의 혁신생태계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노하우들을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STPERI) 구축에 적용하기 위해 특구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협력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집트 전자공학분야 과학기술단지(STPERI)가 직면한 실무적 난제 해결을 지원하고 한국과 이집트 양국의 혁신 커뮤니티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특구재단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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