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30선 아래로..美 제조업 예상밖 호조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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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오늘(16일) 새벽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 모두 파란 불을 켰습니다.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가 3,13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0.76% 내린 3129.36에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고, 개인이 4천억 원 사들이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가 2% 넘게 빠지면서 10만 5천 원 선으로 내려왔고요.
오늘 배터리 분사를 확정 지은 SK이노베이션 약세입니다.
삼성SDI도 5%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고요. 중국의 철강 감산 소식에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반 강세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0.46%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0.85원 내린 1169.65원입니다.
[앵커]
오늘 뉴욕증시는 모처럼 모두 상승했죠?
[기자]
다우 0.68%, S&P500 0.85%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는 0.82% 오르면서 엿새 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장 전에 나온 이번 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또 유가도 폭등하면서 에너지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셰브런과 엑슨모빌 모두 2%대 안팎 상승 마감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장중 1.321%까지 상승하면서, 금융주들이 수혜를 봤습니다.
JP모건은 "더 강력한 성장이 앞에 놓여있다고 본다"며 올해 S&P500 지수 전망치를 100포인트 올려 잡았습니다.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1.68% 상승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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