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국내 말라리아 환자 2000년 이후 첫 1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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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6∼9월 환자가 올해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모기가 사라지는 9월 중순 이후 환자 발생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6∼9월 환자가 2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환자 발생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이후 3개월간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23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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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연간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6∼9월 환자가 올해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이후 이날 현재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164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 299명, 2019년 418명, 2018년 391명, 2017년 377명, 2016년 456명, 2015년 474명 등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385명) 6∼9월 환자 310명의 절반 수준이다.
모기가 사라지는 9월 중순 이후 환자 발생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6∼9월 환자가 200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환자 발생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 1월 1일 이후 이날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242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10월 이후 3개월간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23명에 불과했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가 급감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감소한 데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모기의 서식 환경이 나빠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매개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경기 서북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환자의 80% 이상이 발생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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