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경기 출장 최주환, 소외계층 아동들에 1000만원 기부
최희진 기자 2021. 9. 16. 11:24
[스포츠경향]
SSG 최주환이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기념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SSG는 최주환이 지난 1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해피 추석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1군에 데뷔한 최주환은 지난 12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데뷔 16년 만에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최주환은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금은 아동 그룹홈 17곳과 임시보호센터 2곳에 전달되며 인천에 사는 총 156명의 소외계층 아동이 추석 명절 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하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최주환은 “어려운 시기가 많았음에도 1000경기를 출장할 수 있었던 것은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께서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을 때 느꼈던 따뜻함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다. 아이들이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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