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 마무리 전 준공·사용승인' 청주시 공무원 입건

전창해 2021. 9. 16.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방범용 CCTV 설치 공사를 추진하면서 업체에 허위로 준공·사용 승인 허가를 내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업체가 설치한 일부 CCTV의 전기·통신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준공·사용승인이 나고 공사대금이 집행됐다며 담당 공무원과 업체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주시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방범용 CCTV [연합뉴스 자료사진]

A씨는 지난해 방범용 CCTV 설치 공사를 추진하면서 업체에 허위로 준공·사용 승인 허가를 내준 의혹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앞서 30억원을 들여 마을·동 단위 지역에 7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업체가 설치한 일부 CCTV의 전기·통신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준공·사용승인이 나고 공사대금이 집행됐다며 담당 공무원과 업체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방계약법을 위반해 허위공문서가 작성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사 입찰 자료와 준공·사용승인 허가서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CCTV 설치 공사 관련 팀장급 공무원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사건 전반을 살피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 '고발 사주' 의혹 2주 만에 모습 드러낸 손준성 검사
☞ 뱃속 아기 지키려, 항암치료 포기하고 다리 절단한 엄마
☞ 선글라스 다리에 손만 쓱…몰래 찍어도 아무도 몰랐다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반달곰의 진흙목욕 등 지리산 야생 동물들 희귀 모습 영상포착
☞ 이영돈PD, '故김영애 황토팩' 등 과거 논란 재소환에 "법적대응"
☞ 미성년 두 딸 200회 성폭행해 임신·낙태…40대 아빠에 징역30년
☞ 수술 끝난 환자에게 마취제 또 투여해 성추행한 의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