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안부만 전하는 간소한 명절 보내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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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일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1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든 모양새지만, 아직 4차 유행에서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다"라며 "자택 내 가족 간 감염률이 4차 유행 이전 29%에서 35%까지 상승하고, 10대 미만 확진자의 72.8%는 가족 간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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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만 확진자 72% 가족간 감염.."명절 분수령"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일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1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수그러든 모양새지만, 아직 4차 유행에서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다"라며 "자택 내 가족 간 감염률이 4차 유행 이전 29%에서 35%까지 상승하고, 10대 미만 확진자의 72.8%는 가족 간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2%에 달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했음을 알 수 있다"라며 "가족 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재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확진자는 4차 유행 이전 7%에서 14.9%로 2배 넘게 늘었다"라며 "인구 대비 확진율은 내국인의 7.4배에 달한다"고 했다.
한 시장은 "주말부터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라며 "이번 명절은 청주시의 방역역량을 평가하는 시험대이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으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안부만 전하는 간소한 명절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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