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쾃·두둠칫 운동..'방구석 트레이닝'으로 몸 구석구석 체크

나윤석 기자 2021. 9.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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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쾃, 무릎 꿇고 팔굽혀펴기, 팔다리를 크게 흔드는 '두둠칫 운동'."

개그우먼 김민경의 '필라테스 선생님'이자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인 그는 스쾃에 대해 "앉았다 일어나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몸 구석구석을 체크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했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해오지 않았다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라고 조언했다.

음악에 맞춰 팔다리를 흔드는 에어로빅댄스를 연상시키는 이 운동은 운전과 부엌일 등으로 뻐근해진 몸의 순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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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심으뜸의 ‘스쾃’ 영상
‘맛있고 배부른 다노 다이어트 레시피’에 나오는 애호박 멘보샤

■ ‘클릭’으로 만나는 전시·행사 - 가뿐한 명절나기 ‘홈트’ & ‘건강식단’

“스쾃, 무릎 꿇고 팔굽혀펴기, 팔다리를 크게 흔드는 ‘두둠칫 운동’….”

즐거운 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한편으로 ‘명절’은 일상의 리듬이 흐트러지는 시간이다. 장시간 이동은 몸을 지치게 하고, 기름진 음식은 위(胃)에 부담을 준다. 그래서 SNS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운동 유튜버’들로부터 명절 기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홈트(홈트레이닝)’를 추천받았다. 배를 든든히 채우면서도 건강에 이로운 식단도 함께 소개받았다. 이들 유튜버는 모두 각자 운동 습관과 식단 관리에 관한 책을 출간한 저자들이기도 하다. ‘책 쓰는 유튜버’들의 조언을 따라 명절이 끝난 뒤 가뿐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몸을 다져보는 건 어떨까.

‘으뜸체력’의 저자 심으뜸은 ‘스쾃 여신’이라는 별명답게 ‘스쾃’을 권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의 ‘필라테스 선생님’이자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인 그는 스쾃에 대해 “앉았다 일어나는 단순한 동작이지만 몸 구석구석을 체크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했다. “발바닥이 땅을 미는 힘, 비뚤어진 척추와 근육이 움직이는 느낌, 호흡량 등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해오지 않았다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라고 조언했다. 심으뜸은 “몸을 ‘살피고 정돈하는’ 과정을 통해 예기치 않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며 “허리가 약한 사람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다음 스쾃을 시작하라”고 말했다.

‘맛있고 배부른 다노 다이어트 레시피’를 쓴 이지수는 직접 동작을 설계한 ‘두둠칫 운동’을 권장했다. 음악에 맞춰 팔다리를 흔드는 에어로빅댄스를 연상시키는 이 운동은 운전과 부엌일 등으로 뻐근해진 몸의 순환을 돕는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심폐 지구력도 향상할 수 있다. 구독자 7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다노TV’에 ‘쉴 틈 없이 먹어 배부른 명절, 딱 이 운동만 해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출간 두 달 만에 1만5000부 이상 팔린 ‘백 투 베이직’의 저자 강경원은 ‘무릎 꿇고 팔굽혀펴기’를 제안했다. 전국체전에서만 15번이나 우승한 보디빌더인 그는 “일반적인 ‘푸시업’과 달리 무릎 꿇고 팔굽혀펴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한 근력 운동”이라며 “가슴과 어깨는 물론 ‘버티는 자세’를 통해 복근도 발달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 후 영양 보충을 위한 식단으로는 뭐가 좋을까. 이지수는 ‘애호박 멘보샤’와 ‘고구마 치즈전’을 강력추천했다. 둘 다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는 많은 식재료가 활용되는 요리다. 이지수는 “애호박 멘보샤의 경우 호박만으로는 단백질이 부족하니 ‘으깬 새우살’을 넣으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구마 치즈전에 대해선 “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치즈와 버터를 올린 고구마에서 착안한 메뉴”라며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갖춰 한 끼 식사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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