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6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600억달러(약 70조 800억원)에 달하는 '통 큰'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이사회가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WSJ은 "M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기업들 중 올해 가장 많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이라며 이 회사가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기 배당금 56→62센트 11% 늘려..3년 연속 두자리
모건스탠리, MS 목표주가 305→331달러 상향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이날 이사회가 최대 6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승인된 40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다만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MS는 또 분기 배당금도 11% 늘려 직전 분기 56센트보다 6센트 많은 주당 62센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배당금 인상률을 유지했다. 배당금은 11월 18일까지 등록된 주주들에게 12월 9일 지급할 예정이다.
MS는 매년 9월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정책을 발표해 왔다. 배당금 인상률은 평균 7.6% 수준이지만, 최근 3년 동안엔 10%대 인상률을 지속하고 있다.
WSJ은 “MS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기업들 중 올해 가장 많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이라며 이 회사가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MS 배당금 상향 계획과 관련해 “기업의 성장성과 배당 수익률을 고려하면 자산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확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MS 목표 주가를 기존 305달러에서 331달러로 높였다. 이날 MS 주가는 전일대비 1.68% 오른 304.82달러에 마감해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한편 MS는 이날 자사주 매입 소식과 함께 현재 사장이자 최고법률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를 부회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