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인터뷰]신임 황선홍 감독 "최종 목표는 A대표팀, U-23팀을 통해 검증받겠다"

노주환 2021. 9.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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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표는 A대표팀은 이 자리를 통해 검증받겠다."

황선홍 신임 감독은 16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다는 건 큰 영광이고 책임감이 따른다. 여기까지오는데 20여년이 걸렸다. 성공과 실패 여러 경험을 했다. 그동안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다. 당당하게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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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황선홍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종 목표는 A대표팀이며 이 자리를 통해 검증받겠다."

황선홍 한국 축구 U-23 신임 감독은 16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다는 건 큰 영광이고 책임감이 따른다. 여기까지 오는데 20여년이 걸렸다. 성공과 실패 여러 경험을 했다. 그동안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다. 당당하게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황선홍 전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을 한국 축구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가 계약 기간이다.

황 감독은 내년 아시아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게 된다.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그는 "계약기간은 큰 의미가 없다.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상에 대해 "고민이 많다. 여러가지 고민이 있다. 클럽과 대표팀은 차이가 있다. 접근 방법이 다르다. 특화된 경험이 필요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빠른 시간에 팀을 꾸릴 것이다"고 말했다. 당장 10월에 아시아 U-23 대회 예선을 치러야 한다. 수일 내에 코칭스태프를 확정해야 한다.

황 감독은 "모든 감독들의 꿈은 A대표팀이다. 이 자리를 통해 검증받고 도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연령대가 젊다. 육성도 중요하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다. U-23 팀을 통해 A대표팀에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김은중 코치를 쓸 생각은) 심사숙고하겠다. 나를 도와줄 사람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태극마크는 똑같다. A대표나 U-23이나 똑같다. A대표팀이 궁극적인 목표지만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A대표팀과 소통을 하겠다. 욕심을 내기 보다 소통을 하겠다. 기본적으로 A대표팀이 우선돼야 하는 건 맞다. 소통을 통해 도움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우리나라에 맞는 적극적이며 스피드 있는 축구를 고민하고 있다. 그런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 방법론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약점에 대해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과거 보다 미래가 중요하다.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노력하겠다. 실패는 두번 다시 겪지 않겠다"면서 "소통 부재 문제는 여러 분들께서 말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선하겠다. 어린 선수들과 교감하겠다. 충분히 얘기 나누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포항 감독 시절 K리그와 FA컵 우승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FC서울과 대전 사령탑으로는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다.

황 감독은 "(야인으로 있으면서) 국내 아마추어 경기를 봤다. 전부 다 봤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을 잘 지켜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비 조직은 아쉬웠다. 계승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개인의 성향은 존중한다. 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으면 같이 하기 힘들다. 가장 중요한 건 '원팀'이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선수 개인을 거명하기는 어렵다. 차출 문제가 있다.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약점인 국제대회 경험 부족에 대해선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혼자 판단할 수 없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충분히 능력이 있다. 전술적으로 활용 가치를 갖고 있다. 컨디션을 잘 유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으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나를 부드럽게 봐줄 것 같다. 재미있고 유쾌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이고, 파리올림픽은 아직 목표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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