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로레알·시세이도 백화점 판매직, 추석 연휴 이틀간 총파업

배지윤 기자 입력 2021. 9.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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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화장품 3사(샤넬코리아 뷰티부문·로레알코리아·한국시세이도) 브랜드의 백화점 판매 직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 브랜드가 입점된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명절 휴무일인 이틀을 제외하고 나머지 이틀 간 파업에 들어간다.

김소연 샤넬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미 백화점 판매직원들 '복장 투쟁'에 나서며 투쟁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백화점 연장 30분 근무를 거부하고 추석 연휴 이틀 간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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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파업' 및 추가 연장영업 반대
"기본권 보장, 불이익 해소해 달라" 요구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조합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앞에서 열린 백화점노동자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협의없는 연장영업 반대와 온라인 기여노동 인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외국계 화장품 3사(샤넬코리아 뷰티부문·로레알코리아·한국시세이도) 브랜드의 백화점 판매 직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이 힘을 합쳐 공동 파업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와국계 화장품 브랜드 3사 백화점면세판매서비스 노동조합 소속 판매직원들은 최근 투쟁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쟁의 행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공동 파업에 나선 이유는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따른 기본권 보장, 불이익 해소를 공통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매장 내 유니폼 착용을 거부하는 '복장 파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날부터 백화점의 30분 추가 연장 근무를 거부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한 백화점면세점 뷰티 매장. 2018.1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또 명절 추석 연휴 기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 브랜드가 입점된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명절 휴무일인 이틀을 제외하고 나머지 이틀 간 파업에 들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1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소연 샤넬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미 백화점 판매직원들 '복장 투쟁'에 나서며 투쟁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백화점 연장 30분 근무를 거부하고 추석 연휴 이틀 간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화점면세판매서비스 연맹은 이날 낮 12시 서울 서대문구 노조 사무실에서 추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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