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24년 독자개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쏜다

2021. 9.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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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오는 2024년 발사를 목표로 기존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우주발사체 독자 개발에 나섰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7월 29일 ADD 종합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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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 민간기술이전 추진, 나노우주센터 발사인프라 구축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 1990년대 개발한 고체연료 로켓 ‘KSR-Ⅱ’.[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2024년 발사를 목표로 기존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우주발사체 독자 개발에 나섰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7월 29일 ADD 종합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했다.

이번에 시험한 고체추진기관은 향후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의 추진기관으로, ADD는 그동안 고체연료 추진체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시험에 적극 활용했다.

액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더불어 고체 우주발사체 기술을 단기간내 확보함으로서 7대 우주강국을 향해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에는 고체 우주발사체의 주요 구성품들을 검증하고 통합, 2024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독자기술 기반의 고체 우주 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소형발사체 개발을 위한 민간으로의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통해 확보된 고체발사체 기술은 관련 절차를 거쳐 민간에 기술이전 될 예정이며, 민간기업 주도로 고체발사체의 제작 및 위성 발사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기정통부는 민간기업이 개발중인 소형발사체 발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내 신규발사장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될 신규발사장 및 관련 인프라는 단기 발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다양한 민간 기업의 발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1단계(고체)→2단계(액체 포함)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및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을 기점으로 우주산업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하고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이 상호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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