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물산, K-OTC 입성 4일만 10배 급등..투자 열기 잇는다

최두선 2021. 9.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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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식시장 'K-OTC'에 상장한 두올물산이 상장 4거래일만에 10배 가까이 오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K-OTC 시장에 상장한 두올물산은 거래 첫 날 기준가(107원) 대비 428원(400%) 급등한 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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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장외주식시장 'K-OTC'에 상장한 두올물산이 상장 4거래일만에 10배 가까이 오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K-OTC 시장에서 하루만에 400% 상승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모양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K-OTC 시장에 상장한 두올물산은 거래 첫 날 기준가(107원) 대비 428원(400%) 급등한 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두올물산은 14일(29.72%)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기준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993.45%를 기록하고 있다.

K-OTC시장의 첫 기준가는 주당 순자산가치로 정해져 일반 상장기업 대비 큰 폭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상장주들은 최초 가격 결정이 공모가격에 대비해 결정되지만 K-OTC 기업들의 상장 첫 날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된다.

앞서 지난 4월 19일 K-OTC 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 음극재 원료 제조업체 인동첨단소재도 거래 첫 날 400% 급등 출발한 이후 5거래일만에 10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두올물산이 상장 후 기준가 대비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연이은 흥행 기록에 시장 전반적인 자금 유입 확대 기대감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입증된 K-OTC의 급등세는 가상화폐 외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라며 "기존 주식시장 외적으로 양질의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경우 새로운 투자처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OQP에서 분할 신설된 두올물산홀딩스는 두올물산의 최대주주이며, 또 다른 신설법인 OQP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OQP는 올해 7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사업부 OQP바이오와 투자 및 제조관리 부문 두올물산홀딩스를 분할 신설했다.

OQP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는 6개 주요 병원(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OQP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3상의 국내 임상 진행을 위해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연내 6개 주요 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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