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10명 중 9명 "주택가 주차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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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10명 중 9명은 주택가 주차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 지난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도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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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은 주택가 주차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 지난 7월31일부터 8월11일까지 도민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설문결과 제주지역 주택가 주차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6.2%로 나타났다.
주차문제 발생 요인으로는 '공영 또는 민영주차장 부족'이 3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부인의 무단주차'(30.2%), '집 앞 주차공간 사유화'(16.0%) 등이다.
또 '주차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41.2%로 조사됐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과 관련 찬성이 67.9%로, 반대 1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공간 공급정책(중복선택)으로는 '공영주차장 확대' 65.6%, '부설주차장(학교 또는 종교시설 등) 개방지원' 30.9%,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30.7%, '자기차고지 갖기 지원사업 확대' 28.8% 순이다.
이와함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수요 관리정책(중복선택)을 물은 결과 '주·정차 금지구역 확대 및 단속강화'가 42.5%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주차문화 개선 교육 및 캠페인' 33.3%, '경·소형 차량 포함 차고지증명제 대상 확대' 33.0%, '공영주차장 유료화' 29.1%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면접 및 온라인 조사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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