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논란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 성장금융 임원 포기

이경미 2021. 9. 16.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뉴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 임원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황 전 행정관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낙하산 논란에 결국 황 전 행정관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자신이 황 전 행정관을 추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성장금융, 황 전 행정관 선임 주주총회 취소
한국성장금융 누리집 갈무리

최근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뉴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 임원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열기로 한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황 전 행정관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낙하산 논란에 결국 황 전 행정관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전 행정관이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을 책임지는 투자운용2본부장에 내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가 투자운용 관련 경력이 전무해 ‘무자격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자신이 황 전 행정관을 추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 전 행정관은 2017~2019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뒤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