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논란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 성장금융 임원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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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뉴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 임원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황 전 행정관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낙하산 논란에 결국 황 전 행정관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자신이 황 전 행정관을 추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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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황현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뉴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 임원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열기로 한 임시주주총회를 취소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황 전 행정관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낙하산 논란에 결국 황 전 행정관이 자진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전 행정관이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을 책임지는 투자운용2본부장에 내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가 투자운용 관련 경력이 전무해 ‘무자격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자신이 황 전 행정관을 추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 전 행정관은 2017~2019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뒤 연합자산관리(유암코)의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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