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호남 대통령 불가론'프레임 정면돌파..득실은?

배상현 2021. 9. 16.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주라. 낡아 빠진 고정관념을 단호하게 거부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는 호남 대통령 불가론 깨기 주장은 호남민의 표를 얻기 위한 의도된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호남민의 표를 얻을 수도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확장성 부족의 프레임에 또다시 갇히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호남민 표심 구애vs 확장성 부족 재확인…'양날의 칼'
전략적 투표 강한 호남 표심 움직일까 관심
"지역구도 아닌 무당층·중도층 확장 승리관건"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의원인 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1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16일 광주에서 `호남 대통령 불가론' 프레임 깨기에 나서 호남 표심을 움직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여권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대전(25~26일)'을 앞두고 `호남 대권 후보'로 지역적 한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안방'에서 타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은 대통령을 배출할 수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깨주라. 낡아 빠진 고정관념을 단호하게 거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북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면, 부·울·경에서도 지지를 받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호남 출신 대권후보로서 지역적 확장성 부족에 대한 우려에 대해 광주에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 후보의 `호남 대통령 불가론 타파' 주장은 자신의 아킬레스건인 지역적 한계를 호남민에게 호소해 호남 경선에서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발언이 호남 경선에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 후보의 발언이 `양날이 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호남민의 정서를 자극해 표를 얻을 수도 있지만, 호남 후보의 확장성 부족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이재명 후보의 `백제발언' 논란이 호남 후보의 확장성 부족을 오히려 확인한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처럼, 이번에도 또다시 같은 프레임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지역구도가 과거보다 완화됐다. 청년세대에게는 지역구도가 낡은 의식으로 받아들인다. 그 부분이 희망이다"면서 "호남인은 여러 분야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거보다 중심, 책임 역할을 맡고 있다. 그 변화가 과거 지역구도로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에 균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불안한 후보 대신 안심되는 후보를 내놔야 한다. 1%의 싸움에서 무당층과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면서 "그 확장성이 저에 있다. 확장성은 검증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전략적 투표에 강한 호남민이 이 후보의 주장에 호응할지 주목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는 호남 대통령 불가론 깨기 주장은 호남민의 표를 얻기 위한 의도된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호남민의 표를 얻을 수도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확장성 부족의 프레임에 또다시 갇히는 것 아니냐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