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잡고' 英 챔피언십서 난투극..코치 3명 퇴장

강동훈 2021. 9.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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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난투극이 나오면서 양 팀의 코치들이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스토크 시티는 홀든 코치와 로리 델랍 코치가 퇴장 명령을 받았고, 반즐리는 조셉 라우만 코치가 퇴장 조치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스토크 시티와 반즐리는 승점은 1점밖에 가져가지 못한 가운데 코치 퇴장에 추가 징계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득보단 실이 많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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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난투극이 나오면서 양 팀의 코치들이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스토크시티와 반즐리는 16일 오전 3시 45분 영국 태퍼드셔 주 스토크온트렌드에 위치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문제가 되는 장면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44분경에 나왔다. 스토크 시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빠르게 스로인을 진행하기 위해 사이드 라인에 있던 딘 홀든 코치가 공을 주려고 했으나 반즐리 감독 마르쿠스 쇼프가 일부로 공을 밟으며 지연 행동을 했다.

이에 분노한 홀든 코치가 쇼프 감독을 밀쳤고, 반즐리 코치진들이 곧장 달려와 홀든 코치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멱살을 잡는 등 상황은 순식간에 최악으로 번졌다. 결국 양 팀 벤치에 있는 감독 및 스태프와 선수들은 물론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들까지 모두 달려와 집단 난투극으로 벌어지며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예상치 못한 양 팀 벤치의 충돌로 경기는 약 5분여간 중단됐고 간신히 경기장 경호원들까지 투입되어 상황은 진정됐다. 주심은 정리된 후 난투극에 가담했던 코치진들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스토크 시티는 홀든 코치와 로리 델랍 코치가 퇴장 명령을 받았고, 반즐리는 조셉 라우만 코치가 퇴장 조치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경기는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끝에 종료됐다. 남은 시간 동안 양 팀 모두 역전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토크 시티와 반즐리는 승점은 1점밖에 가져가지 못한 가운데 코치 퇴장에 추가 징계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득보단 실이 많은 경기였다.

한편, 팬들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다" "쇼프 감독은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양 팀 모두 승리에 민감해 과민반응을 한 것 같다" "경기장에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면 부적절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Getty Images, 해외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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