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 "국민대, 김건희 논문 의혹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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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는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재조사할 것을 국민대에 촉구했다.
민교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대 본부가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의 학위논문 부정 의혹 검증을 '5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포기한 일은 대학의 구성원이자 연구자들로서는 차마 낯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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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는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 의혹을 재조사할 것을 국민대에 촉구했다.
민교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대 본부가 유력 대선 후보 부인의 학위논문 부정 의혹 검증을 '5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포기한 일은 대학의 구성원이자 연구자들로서는 차마 낯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위논문은 시효에 따라 폐기되거나 소멸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섣부른 조사 중단은 대학 운영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다시 조장하고 곪은 내부의 문제를 그냥 덮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교협은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국민대에 요구하면서, 국회와 교육부에는 각 대학의 학위 수여 부정 문제에 대한 전면적 실태 조사를 요청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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