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로 기업용 5G 시장 노리는 LGU+ "5년내 매출 7배 늘릴 것"

장우정 기자 2021. 9. 16.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사진) 대표가 비(非)통신부문 주력사업으로 밀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U+스마트팩토리'라는 브랜드화해 론칭하고, 관련 매출을 5년 안에 7배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 U+스마트팩토리 대표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현식 非통신 대표사업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
5G·LTE 이동통신 기반,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인 게 특징
"100여개 기업, 150개 사업장 적용..매년 40%씩 성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LGU+

LG유플러스는 황현식(사진) 대표가 비(非)통신부문 주력사업으로 밀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U+스마트팩토리’라는 브랜드화해 론칭하고, 관련 매출을 5년 안에 7배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검증·시연 수준이 아닌, 실제 가동 중인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LG그룹 계열사 37개사를 포함해 100여개 기업고객, 150개 이상 사업장, 200개 이상의 솔루션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새로 론칭한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매년 40% 이상씩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 U+스마트팩토리 대표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 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빅데이터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모터·분전반 사이에 측정 기기를 연결해 전기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기계적 이상 외에 전기적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전반 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의 전기 담당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배전반의 상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수십~수백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하며,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진은 작업자가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이용하는 모습. /LGU+

지능형영상보안은 공장 내 영상과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안전환경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넓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안전관리자가 순찰을 돌지 않고도 즉각 인지하여 신속한 대응을 도와준다. 솔루션은 불꽃·연기·스팀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설비 이상온도 감지, 얼굴인식(마스크+체온), 이동형 폐쇄회로(CC)TV 등의 기능으로 구성된다. 안전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상상황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이 같은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5G), 4세대 이동통신(LTE) 등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지만,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라며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은 넓은 커버리지 등 우수한 품질과 폐쇄망 등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