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코로나19 집단감염 78% 외국인..선제적 방역 주력

강신욱 2021. 9.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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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최근 코로나19 집단발생의 중심에 선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한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외국인과 식품접객업소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이 외국인 근로자와 식품접객업소의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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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병옥 군수, 비대면 브리핑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당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2021.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최근 코로나19 집단발생의 중심에 선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한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해 외국인과 식품접객업소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직업소개소, 인력회사, 도급업체 등의 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선별검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최근 4일간 집단감염된 32명 중 외국인 근로자가 78.1%인 25명이다.

인력사무소 관련 19명, 식품접객업소 관련 8명, 소규모 제조업 4명, 주민 1명이다.

음성군이 외국인 근로자와 식품접객업소의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한 이유다.

음성군이 백신 접종을 한 외국인은 등록외국인 8250명 가운데 1차가 3771명(45.7%), 2차가 877명(10.6%)이다.

대상자 파악이 어려운 미등록 외국인은 1차 1359명, 2차 1421명이 접종을 마쳤다.

음성군은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매일 외국인을 포함한 2000여 명의 백신접종 시스템을 마련해 확산을 막기로 했다.

음성군은 전날 삼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선별진료소를, 16일에는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이동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낼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소보다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음성군은 연휴기간 외국인 근로자들이 감염 위험이 높은 수도권 방문과 다른 지역 자국민과 함께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할 것을 고용 사업주들에게 권장했다.

조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군민 여러분도 마스크 착용과 추석 연휴 이동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수시로 검사를 받아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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