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멀고 먼 MLB 첫 승' 또 다시 방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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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이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됐다.
양현종은 당시 마이너리 잔류를 선택했고 지난달(8월) 다시 메이저리그(MLB)로 콜업됐다.
그는 15일 다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지명 할당 조치됐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르 통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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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양현종(33)이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됐다. 올 시즌들어 두 번째다. 텍사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로스터 조정을 발표했다.
구단은 이날 윌리 칼훈(외야수)을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하며 40인 로스터로 이동했다. 이를 위해 양현종이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구단은 "양현종은 지명 할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지명 할당 조치된 적이 있다. 양현종은 당시 마이너리 잔류를 선택했고 지난달(8월) 다시 메이저리그(MLB)로 콜업됐다.
콜업 후 4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왔지만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그는 15일 다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지명 할당 조치됐다.
양현종에겐 다시 선택의 시간이 돌아왔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MLB 다른팀으로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또는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서 뛰어야한다.
KBO리그 복귀도 선택지 안에 포함돼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원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보장된 FA 금액과 계약 기간을 뿌리치고 MLB 도전을 선택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르 통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았으나 4월 27일 콜업돼 MLB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금까지 MLB에서 1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5.60이라는 성적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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