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친환경 선박 경쟁력 키운다..CO2 포집·저장 기술 개발

이상현 2021. 9.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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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기자재 업체인 하이에어코리아의 배기정화기술을 사용해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상철 대우조선해양 선박의장설계담당 상무는 "이번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의 기술 검증 성공을 기반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선박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전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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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하이에어코리아 관계자들이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검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기자재 업체인 하이에어코리아의 배기정화기술을 사용해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2050년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저감기술로, 암모니아수를 이용해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습식 포집공정과 광물탄산화 기술로 장치 규모에 따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또 흡수제는 재생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손실이 거의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ESG경영이 중요시되면서 유럽이나 미국 등의 선주들이 높은 수준의 친환경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기술 개발로 선주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대우조선해양 선박의장설계담당 상무는 "이번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의 기술 검증 성공을 기반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선박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전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에도 국내 여러 기관들과 신소재 액체수소 저장 탱크 개발에 나서는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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