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미사일 시험발사, 대북군사행동 영토밖소멸 위한것"

권영전 2021. 9. 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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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는 대북 군사공격을 영토 밖에서 막는 공격력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밝혔다.

조선신보는 16일 "조선의 전략 및 전술 무기체계는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의 지리적 조건, 군의 작전적 구상에 기초해 개발되고 있다"며 "어떤 적이든 만약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감히 기도하려 든다면 영토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국방건설목표가 설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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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력 완성한 전략국가..관심 끌거나 정책영향 주려 무기개발 하지않아"
북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1천500㎞ 표적 명중" 북한이 지난 11∼12일 시험발사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북한은 이 미사일이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천580초를 비행해 1천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는 대북 군사공격을 영토 밖에서 막는 공격력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밝혔다.

조선신보는 16일 "조선의 전략 및 전술 무기체계는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의 지리적 조건, 군의 작전적 구상에 기초해 개발되고 있다"며 "어떤 적이든 만약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감히 기도하려 든다면 영토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국방건설목표가 설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의 국가방위력 강화 사업에는 정해진 계획과 노정도가 있다"며 "올해 들어 국방과학원이 실시하고 있는 전략 및 전술 무기의 시험발사도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문은 "국가 핵무력을 완성하고 전략 국가의 지위에 오른 조선은 결코 누구의 관심을 끌거나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하여 '도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북한, 열차서 탄도미사일 발사…북한판 이스칸데르 추정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고 있다. 북한은 이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8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1.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신문은 이어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방공업발전 전략목표는 ▲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 초대형 핵탄두 생산 ▲ 1만5천㎞ 사정권 내 타격 명중률 제고 ▲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 개발도입 ▲ 수중·지상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켓 개발 ▲ 핵잠수함·수중발사핵전략무기 보유 ▲ 군사정찰위성 운영 ▲ 500㎞ 무인정찰기 개발 등이라고 재확인했다.

신문은 철도기동미사일 연대의 조직과 미사일 시험발사도 8차 당대회 결정에 따른 것이고, 지난 11∼12일 시험발사한 장거리순항미사일도 2년간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수십 차례의 부분 시험을 마친 것으로 5개년계획 중점목표 달성에서 큰 의의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철도기동미사일 연대의 검열사격훈련도 장거리 순항미사일의 시험발사도 주권 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며 "조선은 정상적인 훈련이나 무기 시험을 두고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걸고 들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데 대해서는 국가의 자위권에 대한 침해·도발로 간주하고 단호히 배격해왔다"고 덧붙였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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