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차문 연다"..제네시스, 얼굴인식 기술 'GV60'에 첫 탑재

박태준 2021. 9.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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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얼굴 인식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적용한다.

얼굴 인식 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차량 도어 잠금·해제와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한다.

GV60에 함께 적용될 지문 인증 시스템과 연계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 없이 생체 정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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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얼굴 인식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적용한다. 얼굴 인식 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제네시스 GV60.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차량 도어 잠금·해제와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운전자에 맞춰 조정해준다.

키 없이 차량 출입부터 운행까지 가능하다. 생체 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핵심 장치다.

제네시스는 페이스 커넥트에 근적외선(NIR) 방식 카메라를 적용했다. 흐린 날이나 야간에도 동등한 인식 성능을 확보했다.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전 등록된 얼굴을 판단하게 된다.

제네시스 GV60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

스마트키를 실내에 두고 도어를 잠글 수 있다.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 달리기나 물놀이 같은 야외 활동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음성 안내를 통해 간편하게 최대 2명의 얼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얼굴 정보는 차량 내에서 암호화돼 저장되기 때문에 유출될 위험이 없다.

제네시스 GV60 실내.

GV60에 함께 적용될 지문 인증 시스템과 연계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 없이 생체 정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는 얼굴 인식으로 차량에 탑승 후 지문인식으로 시동·주행이 가능해진다.

또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핀(PIN) 코드 입력을 지문 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

제네시스 GV60.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 적용 범위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내비게이션과 클러스터, HUD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뿐 아니라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도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들 신기술을 곧 출시할 GV60에 탑재할 예정이며 점차 적용 차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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