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초·중 5개교, 교육·문화 유산 만들기 추진

이성기 기자 2021. 9.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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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협력학교(KICE 협력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충북혁신도시 교육·문화 유산 만들기'를 학교 교육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북교육청과 KICE 협력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연계, 지역과 학교를 연계한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설계했다.

충북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충북혁신도시 내 모든 초·중교가 KICE협력학교로서 학교 공동 과제를 추진하는 업무협약(2021.4.19)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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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대신 펜으로 필사"..헐거워진 '우리' 되살려요
동성중, 동성초, 서전중, 옥동초, 진천상신초 동참
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협력학교(KICE 협력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충북혁신도시 교육·문화 유산 만들기'를 학교 교육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초3부터 중3까지 7년간 계속하는 학교 간, 학교-지역 간 연계교육 활동으로 의미가 크다.

동성중, 동성초, 서전중, 옥동초, 진천상신초 등 5개 학교가 참여한다.

충북혁신도시 초·중학교는 스마트폰 대신 연필을 쥐고 마을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영향을 미친 글을 필사하는 시간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화가 줄고, 관계가 헐거워지며, 소속감이 옅어진 학생들을 위해 KICE 협력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충북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충북혁신도시 내 모든 초·중교, 충북도청은 모든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한다.

충북교육청과 KICE 협력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연계, 지역과 학교를 연계한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설계했다.

'단순한 방법, 다수의 참여, 의미있는 경험'을 설계 원칙으로 했다. 단순한 방법은 수업·방역·교육 회복을 병행해야 하는 학교의 피로도를 염두에 둔 것이다.

충북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충북혁신도시 내 모든 초·중교가 KICE협력학교로서 학교 공동 과제를 추진하는 업무협약(2021.4.19)을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공동 과제에서 추천받은 글을 학년별로 배분하기 위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충북도청은 이번 공동 과제에 공감하고, 충북혁신도시의 공공기관과 주민 등 구성원 누구나 글을 추천할 수 있게 홍보했다.

이런 협력으로 마을의 다양한 구성원이 교육을 위해 협력하는 성공 경험을 갖게 됐다.

이번 과제를 공동 추진한 KICE 협력학교 교사들은 걱정에서 설렘으로 진화한 도전 과정을 돌아보며, 우리를 어떤 공동체로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어떤 유산을 물려줄 것인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앞으로도 '단순한 방법·다수의 참여·의미있는 경험'을 원칙으로 각종 칸막이를 허물고 연계하는 교육 협력 방안을 학교와 함께 고민하겠다"라며 "이번 도전이 어른들 손에서 시작했더라도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회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교육·문화 유산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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