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증권제도 시행 만 2년 경과..잔고 전년比 21%↑"

고준혁 2021. 9.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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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잔고)과 이를 이용하는 발행회사가 지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전자증권제도 만 2년이 지난 시점에 지난달 말 기준 전자등록 잔고는 6156조원으로 전년 5101조원 대비 20.7%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발행사는 전년 2588개사 대비 9.4% 증가해 2831개사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비상장회사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도록 추진한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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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잔고)과 이를 이용하는 발행회사가 지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시작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전자증권제도 만 2년이 지난 시점에 지난달 말 기준 전자등록 잔고는 6156조원으로 전년 5101조원 대비 20.7%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발행사는 전년 2588개사 대비 9.4% 증가해 2831개사로 나타났다. 비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는 누적 616개 사를 기록했다. 참여율은 12.8%로 전년 대비 4.4%포인트 올랐다.

지난 1년간 분기별 소유자명세 작성을 신청한 회사 수는 999개사다. 작성 건수는 2164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2%, 89.8%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전에는 권리행사 관련 기준일이 있는 경우 통상 연 1회 실질주주명세를 작성할 수 있었다. 제도 시행 이후 분기 단위로 작성이 가능해 주주 관리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비상장회사가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도록 추진한다는 밝혔다. 예탁결제원 측은 “비상장회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 및 감면 조치를 지속 시행할 것”이라며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정관변경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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