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우량주가 될지어다 [전효진의 사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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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래가 초면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으리라 확신한다.
따뜻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Microphone'은 가수 영케이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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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ND 미니 3집 [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 풍악을 울려 (Play Pungak), REASON
- 킬링파트투성이. MCND는 완성도 높은 힙합 그룹이다. 이들의 노래가 초면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듣는 사람은 없으리라 확신한다.
◆ 넬 정규 9집 [Moments in between] : Don't say you love me
- 감성폭발. 세월이 흘러도,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지닌 목소리다. 보컬을 감싸는 따뜻한 악기 소리는 나를 울리려고 작정했나.
◆ 스테이씨 미니 1집 [STEREOTYPE] : SLOW DOWN, COMPLEX
- 우량주가 될지어다.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스테이씨와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열 것 같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와 가사, 짜임새 이른바 ‘돈 되는 음악’을 하는 스테이씨를 어찌 거부할 수 있을까.
◆ 영케이 미니 1집 [Eternal(이터널)] : Microphone (Feat. 다운(Dvwn))
- 영케이의 마이크는 좋겠다. 따뜻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Microphone’은 가수 영케이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노래다. 얼터너티브 록 감성의 편곡은 음악 영화나 20세기 멜로물을 떠오르게 해 감수성을 자극한다.
- 무한반복.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앨범이다. 추천하는 두 개 노래는 이하이 혹은 이하이의 목소리가 곧 장르임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나 홀로 춤추면서 큰소리로 노래하고픈 욕구가 뿜뿜!
◆ 현아&던 첫 유닛 앨범 [1+1=1] : XOXO
- 환상의 짝꿍. 6년째 열애 중인 현아와 던이 유닛 앨범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두 사람의 목소리, 퍼포먼스 호흡은 성공적일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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