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024년 韓독자기술 고체우주 발사체 발사"

이정현 2021. 9.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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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6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소식을 알리며 "2024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독자기술 기반의 고체우주 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가 7월29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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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지난 7월 성공
"7대 우주강국 한발짝 더 다가가"
"관련 기술 민간 이전, 뉴스페이스시대 우주개발 견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청와대가 16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소식을 알리며 “2024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독자기술 기반의 고체우주 발사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가 7월29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시험한 고체추진기관은 향후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의 추진기관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그동안 고체연료 추진체 연구를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시험에 활용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한미 미사일지침에 따라 개발이 제한되었던 고체 우주 발사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국방 우주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며 “대한민국은 액체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된 기술과 더불어 고체 우주발사체 기술을 단기간 내 확보함으로서 7대 우주강국을 향하여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했다. 7대 우주강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일본, 인도를 말한다.

아울러 국방부는 소형발사체 개발을 위한 민간으로의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통해 확보된 고체발사체 기술은 관련 절차를 거쳐 민간에 기술이전 될 예정”이라며 “이후 민간기업 주도로 고체발사체의 제작 및 위성 발사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과기부는 민간 기업이 개발 중인 소형발사체 발사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나로우주센터 내 신규 발사장 및 관련 인프라(발사대, 발사추적시스템)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될 신규 발사장 및 관련 인프라는 단기 발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다양한 민간 기업의 발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1단계(고체)→2단계(액체 포함)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누리호 발사 및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을 기점으로 우주산업의 도약을 위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을 개정하고,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이 상호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정부는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을 견인하고 우주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및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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