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결사곡' 불륜녀, 가족도 쉴드 못쳐주겠다고.."

2021. 9.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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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민영이 불륜녀 연기의 후폭풍을 말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우’를 주제로 한 3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대결에는 새로운 편셰프가 출격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서 요리 실력은 물론 일상 공개 자체가 처음인 배우 이민영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녹화에 참여한 이민영은 첫 등장부터 상당히 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후 이민영은 최근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야기가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MC 허경환이 “이번 드라마에서 욕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드신 분이다”라고 하자 스페셜MC로 출연한 정시아 역시 “맞다. 이민영 선배님 덕분에 나도 욕이 많이 늘었다”라며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찐 시청자임을 인증했다. 이민영은 최근 화제 속에 시즌2를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남자 주인공인 성훈의 불륜녀 ‘송원’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이민영의 연기 내공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그만큼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는 것.

“개인적으로도 욕을 많이 들었을 거 같다”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이민영은 “욕 많이 먹었다”라며 “항상 저의 연기를 응원해주는 가족들마저도 이번만큼은 쉴드를 못 쳐주겠다며 뭐라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개된 VCR 속 이민영은 얄미운 악녀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 그 자체였다. 첫 관찰 예능에 첫 일상 공개인 만큼, 초긴장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 집 안 곳곳 설치된 카메라들을 보며 놀라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하다가 어색하게 카메라에 인사를 하는 모습, 긴장한 탓에 크고 작은 실수들을 연발하는 모습에 생각지도 못한 큰 웃음을 줬다는 후문.

그러면서도 고기를 구우면서는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하고, 아침부터 ‘한 근 고기 먹방’으로 진정한 힐링 타임을 즐기는 이민영의 러블리한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빠져들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편스토랑'은 1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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