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까먹는 비번? "지문인식 한 번에 MS 원드라이브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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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밀번호 없이도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MS 계정 사이트 내 '고급 보안 옵션'의 '비밀번호 없는 계정 켜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안내에 따라 MS의 인증 앱(Microsoft Authenticator app)을 설치한 뒤 개인 계정과 연결하면 비밀번호 없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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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밀번호 없이도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문과 같은 생체인식이나 일회용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MS의 아웃룩과 원드라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MS 계정 사이트 내 '고급 보안 옵션'의 '비밀번호 없는 계정 켜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안내에 따라 MS의 인증 앱(Microsoft Authenticator app)을 설치한 뒤 개인 계정과 연결하면 비밀번호 없이 이용 가능하다. 비밀번호로 로그인하고 싶으면 다시 설정 해제하면 된다.
MS는 최근 계정 비밀번호가 해커들의 주요 공격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기능을 도입했다. MS가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1명 꼴로 모든 사이트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한다.
꾸준히 비밀번호를 바꾸더라도 해커들이 충분히 유추 가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조사결과, 이용자 약 15%가 비밀번호에 반려동물 이름을 활용하고 있었다. 40%는 비밀번호를 갱신해도 기존 비밀번호에서 연결된 단어나 숫자만 바꿨다. 전 세계에서 매 초마다 579건, 매년 180억건의 비밀번호 해킹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다.
바수 자칼 MS 보안 부문 부사장은 "차세대 로그인 방식은 패스워드리스이며, MS는 모든 사용자에게 비밀번호 없는 인증방식을 장려할 것"이라며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경험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에 걸쳐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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