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왕릉원 야간조명 설치..밤 10까지 상시개방 

이주현 기자 2021. 9.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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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왕릉원은 국보인 백제 금동대향로와 석조사리감(사리가 담긴 용기를 놓아두기 위해 만든 공예품)이 출토된 능산리 사지와 나란히 위치하고, 백제의 수도 사비를 둘러싼 도성(都城)인 나성과도 인접해 있다.

 부여 왕릉원과 능산리사지, 나성 유적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에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아름다운 역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17일부터 야간 상시 개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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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왕릉원 일원 야경. 사진=문화재청

충남 부여 왕릉원'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밤 늦게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부여 왕릉원 일원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7일부터 연중 상시 야간관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여 왕릉원'은 '부여 능산리 고분군'의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부여 왕릉원 야경. 사진=문화재쳥

부여 왕릉원은 국보인 백제 금동대향로와 석조사리감(사리가 담긴 용기를 놓아두기 위해 만든 공예품)이 출토된 능산리 사지와 나란히 위치하고, 백제의 수도 사비를 둘러싼 도성(都城)인 나성과도 인접해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 마치 자연의 한 부분인 것처럼 고즈넉하고, 부여와 논산 간 국도를 이용할 때 한눈에 들어온다. 


부여 왕릉원과 능산리사지, 나성 유적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하지만 야간에는 조명이 설치된 나성 외에 왕릉이나 절터를 전혀 식별할 수 없어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과 부여군은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아름다운 역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17일부터 야간 상시 개방키로 했다. 


개방은 오후 10시까지이지만 계절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부여 왕릉원 야간 상시 관람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더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이자 세계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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