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역량 강화 나선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 구미사업장 인수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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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자산 재조정으로 사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화와 한화시스템은 ㈜한화가 보유한 구미사업장의 토지와 건물을 한화시스템이 인수하는 내용의 자산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지 인수를 검토중인 한화시스템의 생산시설은 ㈜한화 구미사업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삼성전자로부터 계속 임차해 사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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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한화와 한화시스템이 자산 재조정으로 사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화와 한화시스템은 ㈜한화가 보유한 구미사업장의 토지와 건물을 한화시스템이 인수하는 내용의 자산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의 구미사업장은 총 8만9000여㎡(약 2만7000여 평) 규모로, 현재 이 회사 방산부문의 폭약 점화장치인 '신관(信管·Fuse)'과 유도무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화가 최근 충북 보은 사업장을 미래 첨단 방산 무기의 허브(HUB)로 구축하기로 하고 현재 생산중인 탄약과 탄두·추진체 등에 이어 유도무기·신관 생산까지 합치기로 하면서 구미사업장이 비게 됐다.
이 부지 인수를 검토중인 한화시스템의 생산시설은 ㈜한화 구미사업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삼성전자로부터 계속 임차해 사용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화시스템이 군 위성통신 체계 등 방산 사업 외에도 우주항공과 에어택시 등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으로 업역을 확장하면서 사업장 확대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자가사업장 확보를 통한 운영리스크 해소와 중장기 생산능력 확보 차원에서 부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 인수가 확정되면 한화시스템의 생산능력도 2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다만 아직 MOU 단계로 인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현재 사업장을 포함한 다른 부지 매입 가능성도 열어두고 실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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