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일간 고속도로 휴게소 포장만 가능..선별검사소 운영

유영규 기자 2021. 9.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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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17일)∼22일 6일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테이크아웃은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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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17일)∼22일 6일간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합니다.

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테이크아웃은 가능합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을 통한 접객 관리가 강화됩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연휴 기간 중 20∼22일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부과합니다.

정부는 명절 때마다 3일간 면제했던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고, 해당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에 쓸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서 올해 설 때도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3천226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538만 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추석보다 약 16.4% 줄어든 것입니다.

다만 하루 평균 이동량은 작년 추석보다는 약 3.5%, 올해 설보다는 31.5%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귀성객 대부분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는 혼잡이 예상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0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귀경길에 차량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극심할 전망입니다.

작년 추석과 비교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 방향은 최대 1시간 25분 줄어들고, 귀경 방향은 최대 3시간 15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연구원은 귀성 때 평균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30분, 서울→광주 3시간 50분, 귀경 때 평균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8시간으로 각각 추정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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