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수원 고교' 집단감염..경기 15일 656명 확진

송용환 기자 2021. 9.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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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7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7만9421명보다 656명 증가했다.

한편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 222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9.6%인 177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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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61명으로 최다, 수원·성남·용인·평택 40명대
시흥 금속제조업·화성 육류가공업·평택 재활용업체 등 감염 지속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토종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7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7만9421명보다 656명 증가했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1일(698명) 600명대를 기록한 뒤 2일(521명), 3일(580명), 4일(448명), 5일(400명), 6일(481명) 400~500명대로 내려왔지만 7일(703명) 첫 700명대로 치솟았다.

이어 8일(643명), 9일(613명) 600명대에서 10일(573명), 11일(488명), 12일(402명), 13일(463명) 400~500명대로 내려왔으나 14일(691명) 15일(656명)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시군별 확진자는 화성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안산 53명, 수원·성남 각 44명, 용인 42명, 평택 40명, 고양 39명, 부천 32명, 안양·의정부·광명 각 25명, 남양주 22명 등이다.

수원시 팔달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이날도 3명이 추가되면서 계속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일 학생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에 학생과 교사 등 19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12일 나흘 동안 학생 11명, 가족 2명, 지인 1명 등 14명이 감염됐다. 또 13일 학생 1명, 14일 학생 1명, 15일 학생 1명·가족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이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는데 부천 14명, 타 시군 2명이다.

이밖에 시흥시 금속제조업 관련 5명(누적 15명),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 관련 3명(누적 48명), 평택시 재활용업체2 관련 2명(누적 24명), 화성시 중학교 관련 1명(누적 15명), 구리시 산후조리원 관련 1명(누적 10명) 등이 발생했다.

한편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 2223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9.6%인 1770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235병상 중 52.3%인 123개가 사용 중이고 116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나 무증상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1개 시설)는 4354병상 중 2413병상(55.4%)을 사용 중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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