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 투자

김보경 2021. 9. 16.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트진로가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ㆍ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린'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특수작물 재배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ㆍ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린이 운영하는 김포 도시 농장(사진=하이트진로)
그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의 특징은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마곡과 김포에서 도시 농장을 운영 중이며, 허브, 스테비아, 와사비, 미니양배추, 애플수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13종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한 특수작물은 요식업체와 고정 공급계약을 체결,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스마트팜의 특성상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세로수직재배 △비닐하우스형 수경재배시설 △특수양액 △LED개발 등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설비들은 타 스마트팜과 차별화된다.

그린만의 스마트팜 기술 및 시설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두바이에 도시농장법인을 운영 예정이며, 콜롬비아에 시설 수출도 협의중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린’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