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하동 선관위 사거리' 음주운전 사고다발 지점 불명예 1위

조준영 기자 2021. 9.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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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점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음주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지점 역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터미널사거리 부근이다.

이 밖에 청주는 서원구 사창동 주성아파트 9동 부근, 상당구 석교동 모충사거리 부근, 흥덕구 가경동 복대동 3196번지 부근이 음주운전 사고 다발 상위 10개소(발생 56건·사망 1명·부상 94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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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밀집지역 특성..최근 5년 25건 발생, 39명 부상
청주 봉명동 비롯한 8개 지점 사고 다발 상위 10위권 포함
충북 음주운전 단속 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점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점은 유흥업소 밀집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특성이 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비하동 선관위 사거리 부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25건이다. 사고로 39명이 다쳤다.

도내에서 음주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지점 역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터미널사거리 부근이다.

선관위 사거리와 인접한 곳으로 같은 기간 22건에 이르는 음주사고가 발생, 39명이 다쳤다.

흥덕구 봉명동은 무려 3개 지점이 사고 다발 상위 지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봉명동 우리은행 서청주지점 부근과 봉명1동 사거리 부근, 봉명사거리 부근에서는 음주사고가 62건이 발생해 111명이 다쳤다. 이들 지점 역시 숙박업소나 유흥가와 맞닿아 있다.

이 밖에 청주는 서원구 사창동 주성아파트 9동 부근, 상당구 석교동 모충사거리 부근, 흥덕구 가경동 복대동 3196번지 부근이 음주운전 사고 다발 상위 10개소(발생 56건·사망 1명·부상 94명)에 포함됐다.

제천시 청전동과 충주시 연수동 금릉동에서도 18건씩 음주사고(부상 63명)가 일어났다.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병도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경찰은 집중 단속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극적인 음주운전 방지 홍보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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