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부산도시가스 주식 공개매수 통해 상장폐지 추진

김위수 2021. 9. 16.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E&S가 자회사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259만5597주(발행주식 총수의 23.60%)를 주당 8만5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자기주식 99만9000주(발행주식총수의 9.08%)를 제외한 유통주식 1000만1000주(발행주식총수의 90.92%) 전부를 보유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E&S가 자회사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259만5597주(발행주식 총수의 23.60%)를 주당 8만5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0일이다.

SK E&S는 현재 부산도시가스 주식 740만5403주(발행주식총수의 67.3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자기주식 99만9000주(발행주식총수의 9.08%)를 제외한 유통주식 1000만1000주(발행주식총수의 90.92%) 전부를 보유할 계획이다.

주당 매수금액은 최근 3개월 종가 가중산술평균보다 40.62% 할증된 가격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SK E&S는 설명했다.

SK E&S는 부산도시가스와의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가스는 최근 명지신도시 연료전지발전 및 수소충전소 등 신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SK E&S의 100% 자회사가 될 경우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시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SK E&S는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취득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에 따르면 최대주주 등이 대상회사 발행주식총수의 95%를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의 경영활동 유연성을 높이고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