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인니대사관 관용차로 첫 전기차..뭘까

서진우 2021. 9.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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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전기차 `아이오닉5`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경수 현대차 상무, 김창범 현대차 자문역,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젤다 울란 카티카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은 관용차로 쓰기 위해 해당 차량 1대를 구입했다. 재외 인도네시아 대사관 가운데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한 곳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최초다. 그 자리를 아이오닉5가 꿰찬 셈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관련 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이번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아이오닉5 구입은 그 취지와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현지 카라왕 지역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에 직접 참석해 전기차 산업 육성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이 현대차 아이오닉5의 관용차 도입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녹색 전환 정책은 우리 대사관에게도 중요한 목표 달성 임무"라며 "기후 변화 문제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현대차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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