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친환경 자동차 성장위해 4.8조 인센티브 지원..韓에 기회?

신기림 기자 2021. 9. 16.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2570억루피(약4조8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도에서 5년 동안 최소 3400만달러(약400억원)을 투자한 기존 혹은 신규 제조업체가 이번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도 내각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적으로 더 깨끗한 전기 자동차와 수소연료 자동차 시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5만개 신규고용 기대..5년간 최소 400억원 투자 조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인도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2570억루피(약4조8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는 5년 동안 자동차와 드론 제조업계에 제공된다. 인도에서 5년 동안 최소 3400만달러(약400억원)을 투자한 기존 혹은 신규 제조업체가 이번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도 내각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적으로 더 깨끗한 전기 자동차와 수소연료 자동차 시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첨단 기술과 더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자동차 제조업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이번 인센티브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더 이상 내놓지 않았지만, 58억달러의 신규투자와 75만개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센티브 발표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인도시장 진출을 앞두고 나왔다. 자동차 업종 전문 애널리스튼 아와니시 찬드라는 AFP에 "테슬라가 인도로 와서 크게 투자한다면 정부도 매우 기쁠 것"이라며 "현지 제조업체들 사이에도 좋은 경쟁이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인센티브는 탄소배출량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인도의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인도는 2015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자발적 탄소 배출을 목표한다.

하지만 2025년이면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국이 되면서 2040년까지 탄소배출이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까지 인도에서 늘어날 트럭은 2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추산한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