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여성정비사·운전자 양성 교육과정 운영

정비사 교육 우수자에 볼보트럭 정규채용 기회 제공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볼보트럭코리아는 '여성 정비사·운전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성 정비사 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볼보트럭 정비를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동차 정비나 건설기계정비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을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발 인원들은 평택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Δ오일 교환 Δ휠 탈부착 Δ신차 기능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은 정규 교육 수료 이후 성적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를 준다.

대형 트럭 운전자 도전을 희망하는 여성은 올해 연말까지 지원하면 된다. 1종 대형 면허를 비롯한 관련 면허를 소지해야 지원 가능하다.

면허가 없더라도 모집 연내 교육 차종에 대한 면허를 취득한 후 교육생으로 선발돼 수료하면 신규 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은 운전자 교육 이수 후 주요 운송 협력사들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볼보트럭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정밀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트럭 정비 분야는 선입견과는 달리 성별의 제한이나 차이가 적은 분야"라며 "여성 전문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트럭 정비사 및 운전자로의 도전에 많은 분이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2017년 국내 상용차업계 최초로 서비스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정비사를 대상으로 정비 기술을 교육하는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