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6골 넣었는데'..UEFA 선정 MOM은 '해트트릭' 라이프치히 FW

신동훈 기자 2021. 9. 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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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6골을 뽑아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해트트릭한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23)가 뽑혔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6-3 승리를 거뒀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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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6골을 뽑아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해트트릭한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퍼 은쿤쿠(23)가 뽑혔다.

맨시티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6-3 승리를 거뒀다.

득점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난 화력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집중한 결과였다. 포문은 맨시티가 열었다. 전반 16분 나단 아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노르디 무키엘레 자책골이 나오며 점수차는 벌어졌다.

라이프치히도 반격을 펼쳤다. 전반 42분 맨시티 페널티 박스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은쿤쿠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대로 라이프치히가 흐름을 타는 듯 보였으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리야드 마레즈가 성공하며 전반은 3-1로 마무리됐다.

심기일전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6분 나온 은쿤쿠 골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맨시티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후반 11분 잭 그릴리쉬, 후반 21분 주앙 칸셀루가 골을 추가하며 경기는 5-2가 됐다. 라이프치히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은쿤쿠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8분 강력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 점수차를 2점으로 줄였다.

기적을 노린 라이프치히였으나 후반 34분 앙헬리뇨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30분 가브리엘 제주스 쐐기골로 사실상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UEFA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로 은쿤쿠를 선정했다. 6골이나 기록하며 대승을 올린 맨시티에서 나오지 않은 건 의외였다. 하지만 기록을 보면 팀이 패했음에도 은쿤쿠가 MOM에 오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은쿤쿠는 이날 슈팅 3회를 날렸는데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절정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은쿤쿠는 "모든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개개인이 많은 미스를 범했다. 해트트릭이란 결과물을 냈지만 맨시티는 중요 순간마다 득점을 넣으며 곧바로 차이를 벌렸다. 더 많은 집중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며 MOM 수상 소감보다 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더 많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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