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통제·뱃길 올스톱..태풍 '찬투' 코앞 제주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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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를 코앞에 둔 제주가 초긴장 상태다.
1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한라산에는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태풍 찬투가 제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17일 오전 8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동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북·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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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를 코앞에 둔 제주가 초긴장 상태다.
1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북상 중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한라산에는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일찌감치 지난 14일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어승생악·돈내코·석굴암 등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으나 뒤이어 제주에 태풍 예비특보(16일 낮)까지 발효되면서 기존 전면 통제 조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한라산 탐방 예약자 85명에게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와 타 지역을 잇는 뱃길도 완전히 끊겼다.
제주항의 경우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지난 13일 오후 2시를 기해 폐쇄된 뒤 기상상황이 호전되면서 다시 열리기도 했으나 15일 오후 4시를 기해 다시 폐쇄됐다.
이로 인해 화물선은 물론, 제주를 오가는 10개 항로 여객선 16척이 모두 결항된 상태다.
반면 제주국제공항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기는 하지만 이날 오전에 결항된 항공기는 아직 단 1편도 없다.
다만 제주가 태풍 찬투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이날 오후부터는 항공사별로 사전 결항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비상 1단계'를 발령 중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협업기능 소관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항공기 결항에 따른 체류객 관리 등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찬투는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9m(시속 104㎞), 강도 '중'의 소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을 통과한 상태다.
현재 시속 10㎞의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 찬투는 기존 세력을 유지하며 17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찬투가 제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17일 오전 8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동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북·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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