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슨 "흡입식 폐암치료제,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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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는 자회사 엘리슨이 개발 중인 '흡입형 지질 결합형 시스플라틴(ILC)'이 주요 성분인 '시스플라틴' 독성을 최소화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엘리슨이 연구하고 있는 ILC는 흡입식 치료제로 폐에 직접 전달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으로부터 전달받은 연구 성과는 ILC가 시스플라틴의 체내 투입 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폐암은 미국 시장만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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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는 자회사 엘리슨이 개발 중인 ‘흡입형 지질 결합형 시스플라틴(ILC)’이 주요 성분인 ‘시스플라틴’ 독성을 최소화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스플라틴은 항암제로 이미 유효성은 확인됐지만, 암세포가 없는 정상 조직에도 작용해 독성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또 폐에 도달하는 약물이 적어 효능이 낮다는 단점도 있다.
엘리슨이 연구하고 있는 ILC는 흡입식 치료제로 폐에 직접 전달된다. 기존 치료제와 비교하면 지속적인 약물 방출이 가능해 장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질 복합체 내에 시스플라틴을 캡슐화하고, 폐에는 전이물을 통해 치료 물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이에 약물 농도가 시스플라틴 정맥 투여보다 최소 10배 이상 높고, 정상 조직에 영향이 적어 전신 독성이 낮다고 했다.
엘리슨은 2017년 골암(골육종)의 폐 전이성과 관련해 폐암 재발 지연과 예방 목적으로 임상 2상 실험을 마쳤다. 임상에서 재발 지연과 예방에 효과를 확인했다. ILC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2026년 ILC를 폐암, 골육종 치료제로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으로부터 전달받은 연구 성과는 ILC가 시스플라틴의 체내 투입 방법의 한계점을 극복했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폐암은 미국 시장만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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