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지명처리' 또 선택의 갈림길 양현종, 웃음꽃 이대로 저무나

박연준 2021. 9.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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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윌리 칼훈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양현종을 양도 지명 할당 처리했다.

그렇지 않으면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올 시즌 양현종은 빅 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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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텍사스 레인저스 화상 기자회견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텍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윌리 칼훈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양현종을 양도 지명 할당 처리했다. 

양도 지명 할당는 일주일 내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이적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거나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올 시즌 양현종은 빅 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승리가 없다.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성적이 같다. 메이저리그에선 12경기(선발 4경기) 35.1이닝을 소화하며 3패 평균자책점 5.60. 트리플A에선 10경기(선발 9경기) 45이닝 동안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시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현종은 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과연 양현종은 자신이 꿈꿔왔던 빅리그에서 1승의 고지를 넘어서고 웃음꽃을 계속 피워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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