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아니어도..백신 접종 완료자 격리 없이 자유여행..캐나다 국경 재개방
코로나로 국경 폐쇄한 지 18개월만
접종 완료자는 격리없이 자유여행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처럼 공간이동술이 없어도 된다. 도깨비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캐나다를 백신 접종만 하면 2주 격리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국경이 폐쇄된 작년 3월 이후 무려 18개월만이다.
캐나다 관광청은 지난 8월 7일 미국에 대해 국경을 먼저 열고, 뒤 이어 지난 주 9월 7일부터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국경을 재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캐나다 정부의 입국 완화 조치에 따라 캐나다 입국 최소 14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 방문객들의 비필수 목적 입국이 공식 허용된 것이다.
한국인 여행족들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스테디 셀러 여행 코스인 캐나다 단풍여행과, 겨울 오로라 여행을 2주간 격리없이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전 인구 중 접종이 가능한 만 12세 이상의 85.1%가 1차를, 78.1%가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상태이다.
일부 전제 조건은 있다. 캐나다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셴 4가지다. 교차 접종도 인정된다.
현지 여행중에는 당연히 백신접종 증명과 코로나검사 음성결과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백신 미접종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도 가능해 졌다. 다만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부모와 동반때 자가격리가 면제되지만 도착 후 공항에서, 도착 후 8일째 두번의 자가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9월 8일자 뉴스를 통해 "8월 9일부터 26일 사이 국경을 오가는 이들 중 무작위로 선택된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코로나19 양성반응률은 0.19%에 불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에어 캐나다 항공 역시 국경 개방에 맞춰 한국 발 캐나다 행 직항 편을 증편 운영한다. 10월 말까지 한국 발 밴쿠버 행 직항은 주 5회(월·수·목·금·토), 토론토행 역시 주 5회(월·화·금·토·일)로 각각 늘어난다. 내년 1월까지는 밴쿠버 행 직항 주 7회, 토론토 행은 주 6회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PCR검사 자가격리 마스크도 없는 3만원짜리 해외여행, 정체가…
- 파격 할인 손짓하는 여행업계…위드 코로나 전략 통할까
- 공간이동 `도깨비` 공유 아니어도…캐나다, 백신 접종 완료 땐 격리 없이 간다
- 국내 유일 PGA투어 더CJ컵 한달 앞으로
- 골프존, 일자리 창출도 `나이스샷`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짚어보니 [COVER STORY]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