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반도체 이익 전망↑..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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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직전 15조2000억원에서 15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직전 9조1300억원이었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번에 9조5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15조7000억원은 골디락스(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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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반도체 실적 가장 중요..주가 반등 기대"
3분기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 부문은 IM(IT&Mobile Communications)으로 예상된다. 그는 IM 영업이익을 3조5100억원으로 추정해 직전치를 유지했다. 이유는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같이 있어 서로 상쇄하기 때문이다. 플러스는 원·달러 환율 약세로 원화 환산 실적이 양호해지는 효과고 마이너스는 동아시아 셧다운 및 부품 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 출하 부진이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0만 대 내외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문은 가격과 출하량, 비용 중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비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 개선, 디램 15나노미터 및 낸드 플래시 128단의 원가 절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직전 9조1300억원이었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번에 9조5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15조7000억원은 골디락스(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상승이 없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삼성전자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엔비디아(프로세서), ASML(노광장비, 검사장비), NXP(차량용/산업용 반도체)가 최근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부품) 및 완제품(세트) 사업을 동시에 영위해 순수 사업자(Pure Play)가 아니라 하이브리드 성격을 지닌다는 점, 영업이익에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우나 고우나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가장 중요한데,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가시성이 양호해 주가 반등을 기대해본다“라고 덧붙였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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