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2.6개월만에 거래재개 "전문성 확보 및 글로벌 공략 본격화"

김건우 기자 입력 2021. 9.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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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2019년 3월 거래 정지 이후 약 2년 6개월만에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라이트론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16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라이트론은 광통신모듈 사업의 재개를 위해 경영진도 보강했다.

라이트론은 광통신모듈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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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2019년 3월 거래 정지 이후 약 2년 6개월만에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라이트론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16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16일 라이트론의 거래재개 시초가는 평가가격(5420원)보다 71.5% 높은 930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약 747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론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47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51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또 유동비율 390%, 부채비율 25%, 차입금의존도 6%를 기록하는 등 매우 건실한 재무구조를 만들었다.

최대주주도 박찬희 대표가 라이트론홀딩스의 구주를 추가로 취득해 단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라이트론의 지배구조는 박찬희 대표→라이트론홀딩스→라이트론으로 이어진다. 박 대표는 보유 지분에 대해 3년간의 보호예수를 결정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라이트론은 광통신모듈 사업의 재개를 위해 경영진도 보강했다. 우지난해말 삼성전자 핵심 임원 출신을 영업부문 총괄 사장으로, SK텔레콤의 최고기술책임자 출신의 임원을 새롭게 영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력, 영업력, 품질 능력 등 주력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과거 내부회계미비점, 감사의견 거절, 불성실 공시 등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코스닥 상장사로서 자질 확보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임원을 영입하며 내부회계관리자 및 공시책임자를 각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론은 광통신모듈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광 트랜시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오이솔루션 및 5G(5세대 이동통신) 전용망 통신장비 전문기업 에치에프알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트론과 오이솔루션은 최근 25Gbps급 가변 파장 트랜시버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의 특허출원과 권리는 공동명의로 확보하는 등 지식재산권은 공동으로 소유하기로 했다. 또 공동 발명과 관련, 양사의 기존 지식재산권이 포함되는 경우 공동 발명의 범위 내에서 양사의 고객사에 무상·영구적·비독점적으로 기반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광통신모듈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라이트론은 일본, 미국, 인도 등 해외영업 확장을 위해 제품 테스트 및 등록 절차를 준비도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 코스닥상장회사로서 더욱 건실하고 투명한 회사로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익을 환원하며, 지역발전 등 코스닥 모범 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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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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