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차 아동정책 기본계획' 수립..103개 사업

'아동의 행복권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 목표

경기도가 ‘아동의 행복권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1차 경기도 아동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 사진은 지난 3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시 과수공원에 현장학습 나온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2021.9.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아이들이 더 행복한 신나는 경기도’를 위해 5년간 초등스포츠클럽 육성, 재난 상황 대비 공공돌봄 체계화 등 103개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경기도 아동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개정된 ‘경기도 아동보호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하는 첫 번째 아동 분야 중장기 계획이다.

제1차 경기도 아동정책 기본계획은 ‘아이들이 더 행복한 신나는 경기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개 목표, 4개 추진전략, 12개 정책과제, 10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세부 과제 총사업비는 6조9321억여원(국비+도비+시·군비)으로 추산됐다.

4개 추진전략은 Δ아동의 참여와 권리실현 Δ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 Δ촘촘한 아동돌봄 강화 Δ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아동정책이다.

추진전략별 주요 과제를 보면 우선 각종 정책에 아동 중심 관점을 반영해 ‘권리주체로서 아동’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기초단체(시·군·구)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경기도 아동정책 포럼 개최 등 신규사업을 준비한다.

또 아동들이 놀이·학습 간 균형으로 즐거움 속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초등스포츠클럽 육성 등을 지원한다.

아동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아동돌봄시설 운영과 저소득 및 아동시설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등도 계속 시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제1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아동 중심’ 관점에서 아동의 권리실현과 아동보호를 위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아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