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 토트넘 구단주, 은돔벨레와 윙크스도 650억원 불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욕심 가득한 배짱 영업 전략이 결국 원활한 선수 매각을 막고 있는 모양새다.
다니 레비 토트넘 구단주가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의 몸값을 너무 비싸게 책정하는 바람에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윙크스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를 내걸었다"면서 "그러니 선수 처분이 가능할 리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욕심 가득한 배짱 영업 전략이 결국 원활한 선수 매각을 막고 있는 모양새다. 다니 레비 토트넘 구단주가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의 몸값을 너무 비싸게 책정하는 바람에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 윙크스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를 내걸었다"면서 "그러니 선수 처분이 가능할 리 없었다"고 보도했다.
윙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려했다. 토트넘 역시 이를 인정하고 '방출 대상' 목록에 올려놓았다.
레비 구단주는 이 과정서 윙크스의 이적료를 과하게 설정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윙크스의 선수 가치는 1800만파운드(약300억원)다. 시세에 비해 2배가 넘게 올린 가격표를 책정한 셈이다.
윙크스를 데려가려는 팀이 우선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을 마쳐야 이후 윙크스와 개인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논의를 할 텐데, 애초에 이적료 자체가 터무니 없게 높으니 윙크스로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결국 윙크스는 애스턴 빌라와 프레스턴 등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 팀들과 제대로 된 협의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우리에겐 필요 없는 선수를 팔고는 싶으나 그러려면 높은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레비 구단주의 '욕심'이 반영된 결과다.
탕귀 은돔벨레도 마찬가지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팀을 떠나겠다고 마음을 굳혔고, 레비 구단주에게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이적료로 5150만파운드(약840억원)를 책정했다. 이 가격으로 은돔벨레를 데려갈 팀은 사실상 없었다. 은돔벨레의 이적을 막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왕 내보낼 선수를 좀 더 높은 가격을 받고 팔 수 있다면 당연히 팀에 이득이다. 하지만 너무 과했다. 현재로선 욕심 때문에 전력에 도움되지도 않는 선수의 불필요한 주급 지급만 늘어난 꼴이 됐다.
한편 레비 구단주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을 요구했던 해리 케인에게도 1억6000만파운드(약 2540억원)의 천문학적 몸값을 책정했던 바 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태국 송끄란 축제서 성행위한 韓 남성 2명…행인들 지나가도 '아랑곳'
- 김영임 "안면마비·갑상선암 투병…양동이째 피 쏟고 자궁 적출도"
- 이윤진 "아들 연락, 딸 서울 집 출입 막은 적 없다? 이범수 그 입 다물라"
- '77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 아빠, 부의 상징…돈 없으면 못 낳아"
- "이미주, 갑자기 교회다녀" 유재석 석달 전 연애 의심…♥송범근 독실 교인이었다
- "전여친 폭행→사망케한 남성은 04년생 ○○고 졸업 김○○"…신상 털렸다
- 홍석천 "내가 사려던 건물 태진아에게 뺏겨…11년 만에 4배 올랐다"
- 이윤진 "이범수 모의총포가 비비탄총? 경찰이 허술할까"…유튜버 주장 반박
- 마동석 "♥예정화와 늦깎이 결혼, 박지환 부케 받으라고? 글쎄…" [N인터뷰]
- 송해나 "전 남친에게 나는 세컨드…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도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