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내일 남해 먼바다 지나 대한해협 통과 예상

이기문 2021. 9. 16.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찬투'는 내일 남해 먼바다까지 올라온 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는 내일 새벽에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이후에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낮 동안 남해 먼바다를 지나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 낮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전남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고, 내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부산과 경남지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찬투'는 내일 남해 먼바다까지 올라온 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는 내일 새벽에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이후에 계속 북동쪽으로 이동해 내일 낮 동안 남해 먼바다를 지나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찬투는 내일 저녁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하겠고, 밤에는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전남지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고, 내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는 부산과 경남지역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400mm 이상, 전남 동부와 부산, 울산, 경남 해안에는 최고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또 제주도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에서 40m,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에는 초속 20에서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찬투는 현재 중심기압이 980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에서는 초속 29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lk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