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가치 하향..목표가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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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정부의 잇단 빅테크 규제 방침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에 대해 당분단 단기 모멘텀(전환국면)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16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력 사업부문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치를 각각 6조8000억원, 2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지만 단기 부진이 불가피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 18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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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정부의 잇단 빅테크 규제 방침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에 대해 당분단 단기 모멘텀(전환국면)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대비 8.1% 하향 조정했다.
16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주력 사업부문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치를 각각 6조8000억원, 2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지만 단기 부진이 불가피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 18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고점 대비 28% 하락하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면서도 "하지만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보험상품비교(자동차·운전자·반려동물 등) 서비스를 중단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Δ기사 프로멤버십 비용(기존 9만90000원에서 3만9000원) 인하 Δ스마트콜(1000원 추가) 서비스 중단 Δ대리운전 중개수수료 0~20% 변동 요금제로 변경 등의 개선책을 내놨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이같은 개선책이 지난해 모빌리티 매출액 2800억원에서 약 5% 미만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규제 강화로 인해)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수 있다"면서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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